사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런 이야기들을 쓰고 싶었다. 아픈 몸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여러 감정들, 생각들, 경험들..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에 오랫동안 놓여 살면서 깨닫게 된 여러 생각들..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와 유사한 상황에서 혼자서 힘들어 하고 있을지 모를 사람들에 대해 나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니.. 사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꽤나 조심스러운 일이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도 막막하였다. 한두번 시도를 해 보았지만 내용 자체가 무겁고 어두워서 그런 글을 쓰는 상황 자체에 놓이는 것도 조금은 꺼려졌다.블로그를 조금씩 해가다 보니 어떤 경로로든 유입되어 들어와서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