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목요일. 우리 아이 첫 예방접종이 있었다. 뇌수막염을 포함하여 나는 한글로 잘 알지도 못하는 여러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이 단 하루에 3회의 주사와 1회 경구투여약을 통해 이루어졌다. 예방접종은 동네 병원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대부분 생후 8주만 지나면 첫 예방접종을 하는데, 우리 아이는 당시 감기로 인해 열이 있어서 의사가 접종을 미루라고 해서 미뤘더니.. 대기가 너무 길어져서 결국은 생후 14주이자, 15주차였던 지난주에야 첫 예방접종을 맞았다.첫 예방접종은 맞고 나면 열이 나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해서 남편은 오후 반차를 냈다. 나도 치과를 가야했기에 내 치과 진료도 하고, 아이 주사도 맞을 겸, 겸사겸사 낸 반차였다. 우리아이의 첫 주사! 물론 그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