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aniel Blake 2

[영국육아] 1세 유아발달 평가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1)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입니다. 어제는 저희 아이 1세 유아발달 평가를 받는 날이었어요. 영국에서는 1세가 되면 모든 아기들의 발달사항에 대해 의무적으로 “발달평가”를 실시합니다. 아이들이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 부모는 아이를 키우며 온전한 상태인지 (우울증 없이) 이런 점들을 두루 평가하는 거지요. 예전에 Health Visitor 시스템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관련글 링크 클릭!). 영국에서는 임신하면 헬스비지터가 집을 한번 방문해서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어떻게 헬스비지터의 도움을 받게 되는지 안내해줍니다. 이후 생후 한달사이 헬스비지터가 두번 방문하고, 그 이후에는 매달 한번씩 헬스비지터들이 아이들의 발달을 체크해주는 ..

아날로그와 현대화 사이, 영국사회의 이중적 모습

오늘은 최근 발견하고 있는 영국 사회의 독특한 측면.. 그 중에서도 어찌보면 참 이중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영국생활 근 10년. 그러나 영국에서 생활인으로 살아간지는 이제야 6개월이 다 되어 간다. 확실히 잠시 머무는 (그러나 너무 오래 머물렀지만 ㅠ) 학생으로 살아갔던 긴 시간에 비해, 6개월의 짧은 생활인 삶 속에서 느끼고 배우는 게 참 많다. 최근들어 영국생활에서 다소 놀란 것 중 하나는 영국의 업무 시스템, 그 중에서도 이메일 업무처리!영국을 여행해본 적이 있는 이들은 잘 알겠지만 런던의 지하철에서는 전화가 터지지 않는다! 그러니 인터넷도 당연히 안 된다. 뿐만 아니다. 실내 건물들 중 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이 꽤나 많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역시 한국이..

영국생활 201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