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옥스퍼드 여행

옥스포드 여행가면 점심 뭐 먹지?

옥포동 몽실언니 2017. 1. 20. 11:38

영국 옥스포드 여행 시 점심 메뉴 추천!  이것이 오늘 제가 해 볼 이야기입니다. 


여행 중 먹거리는 가중 큰 즐거움 중에 하나이면서도 가장 고민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한끼를 먹어도 맛있는 음식을, 그리고 현지인들이 할 법한 식사를 경험해보고 싶은데, 정보는 찾기 힘들고 또 예산도 한정되어 있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보니 주어진 예산 내에서 최대한의 정보를 활용하고 최고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싶은 게 여행자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옥스포드 여행 중 점심 메뉴 그리고 그런 메뉴를 드실만한 장소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단, 이는 제 개인적 견해이며 아래 소개되는 장소들과 저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여행을 하게 되면 한끼는 간단히, 또 한끼는 따뜻한 식사와 함께 여유롭게 먹는 편입니다.  늘 여행의 일정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는 짧게 마련이고, 힘들게 시간과 돈을 내어 여행을 왔으니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그러나 보니 한끼는 간단히 해결하고 한끼를 여유로운 식사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의 식사형태는 여행객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사실 그런 식의 식사 패턴이 영국에서는 아주 일반적입니다.  그러니 여행 중 한끼 정도는 간단히 먹는 것 그 자체도 영국식의 생활을 경험해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히 떼우는 그 한끼에 대한 느낌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할만한 점심 메뉴는 너무 흔하지만 "샌드위치" 입니다.  저에게 영국 음식 중에 맛있는 음식이 뭐가 있냐고 묻는다면 저는 샌드위치를 꼭 꼽습니다.  영국이..음식으로 악명이 높지만 잘 찾아보면 맛있는 것이 많은데, 샌드위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샌드위치 점심이 얼마나 흔하냐면.. 건축현장에서 일을 하시는 분도 점심으로 샌드위치, 학교의 교수님도 점심은 샌드위치, 교직원도 샌드위치,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학생도 심지어 샌드위치, 학회를 가도 리셉션에는 샌드위치, 점심시간에 세미나가 있어도 공짜 샌드위치..일 정도입니다.  이렇게 샌드위치를 먹는 이유는 시간을 절약해야 하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값이 저렴해서인 것도 같고, 또 전통적으로 샌드위치가 점심이었기 때문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학교내 식당이나 시내 레스토랑 등에서 다양한 메뉴의 점심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샌드위치는 가장 일상적이면서 아주 흔한 점심 메뉴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저는 '밥파'라서 빵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샌드위치는..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맛.있.습.니.다!


아래 사진 설명: 영국 고급 슈퍼마켓 중 하나인 막스앤스펜서 (Mark and Spencer)에서 판매하는 파티음식용 샌드위치 세트들입니다.  파티용 샌드위치를 고급슈퍼에서 판매하니.. 샌드위치가 영국인들의 일상에 얼마나 가까운 음식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 아래 파티음식들의 별점이 보이시나요? 모두 별점 5개에 가까운 인기메뉴들입니다!

사진출처: Marks & Spencer의 파티음식의 샌드위치 코너 화면 캡쳐


샌드위치가 전통메뉴라니, 믿을 수 없다구요? ^^ 영국의 에프터눈 티 Afternoon Tea를 주문하시면 달달구리 케잌들과 함께 샌드위치 조각들이 나오죠?  그 에프터눈 티가 과거의 '점심'이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영국에서는 아침 식사 이후에는 저녁 한끼가 유일한 hot meal 즉 따뜻한 음식을 먹는 끼니였는데, 프랑스의 영향으로 저녁에 촛불을 켜놓고 하는 식사가 유행하면서 저녁 시간이 늦춰지다 보니 (초를 켜야 할 만큼 어두워지기를 기다려서 식사를 해야 했으므로) 그 시간까지 기다리기 힘든 부녀자들과 어린 아이들이 샌드위치와 따뜻한 티를 먹기 시작한 것이 에프터눈의 시초라고 BBC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어요.  나중에 좀 더 정확하고 상세하게 영국의 식문화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고, 오늘은 일단 옥스포드에서 간단하지만 맛있게 샌드위치 점심을 드실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한국에서 나오는 많은 여행책자들에, 많은 여행고수님들의 블로그에, 그리고 친절한 트립어드바이저에 어디서 뭘 먹으면 좋을지 많은 조언들이 있을테지만 오늘은 제가 추천하는 옥스포드의 점심 먹거리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예산에 따라서, 취향에 따라서, 또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서 여행 중 식사는 다양하게 선호가 갈릴 듯합니다.


샌드위치를 드실 경우: 


1. Cornmarket Street의 Prêt à Manger: 

  • 그냥 아주 무난한 선택지입니다.  기성복이 처음 나왔을 때, 'prêt-à-porter'라고 '입을 준비가 된 옷'으로 불렸는데, 이 가게, Prêt à Manger 즉 프렛따망제는 '먹을 준비가 된 음식'을 파는 가게입니다.  사실 프랜차이즈 샌드위치 카페이다 보니 다른 도시 어디를 가나 보실 수 있는 곳이라서 꼭 옥스포드에서만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 옥스포드에는 프렛따망제가 시내 Cornmarket Street에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큰 매장은 아주 아주 오래된 건물에 매장이 있어서 건물 밖도 볼 만 하고, 건물 안에 들어가셔도 오래된 나무 기둥, 벽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더 넓은 자리가 있는데 2층에 올라가서 창쪽 끝까지 간 다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벽난로까지 설치되어 있는 아주 cosy한 느낌의 작은 방도 있으니.. 1층에서 주문해서 1층에서 먹고 그냥 나오지 마시고 2층에 들러서 구경도 하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하기에 편리합니다.  
  • 샌드위치 종류는 다 맛있고, 샐러드들도 훌륭합니다.  따뜻히게 데워주는 샌드위치나 랩들은 또 그렇게 스티커로 표시가 되어 있으니 따뜻한 빠니니나 토스트가 드시고 싶은 분은 그런 샌드위치를 고르시면 됩니다.  
  • 겨울에는 soup도 먹을 만 합니다.  
  • 단점: 매장 안에서 샌드위치에 따뜻한 차를 마시게 되면 샌드위치이지만 비싼 편입니다.  
2. 옥스포드 현지 샌드위치 가게의 샌드위치 
  • '나는 프랜차이즈는 싫다' 할 경우, 옥스포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는 바로 현지 샌드위치 가게들입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들로 인해 지역자체 음식점들이 위축되는 것은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 이곳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옥스포드 지역 자체의 샌드위치 가게들이 있으니 이런 곳을 시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옥스포드 시내 곳곳에 Morton's 라든지, Taylor's 라는 샌드위치 가게가 있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옥스포드 지역 사람이 운영하는 옥스포드에만 있는 샌드위치 가게들입니다.  이곳들은 늘 그날 아침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Morton's 의 경우 공정무역 커피와 유기농 우유로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입니다.  Morton's 에서는 Meal Deal로 샌드위치, 음료 (차가운 음료 또는 커피도 가능), 감자칩 혹은 과일 하나 이런 식으로 세트 묶음 판매를 합니다.  단, 옥스포드 High Street에 있는 Taylor's 나 시외버스정류장인 Gloucester Green 에 있는 Taylor's 매장은 비추.  그 두 곳은.. 전형적인 관광객 상대 가게들로, 다른 매장들에 비해 맛이 없습니다.  
  • 옥스포드 시내에만 돌아다니지 마시고 좀 더 북쪽으로 10분 가량 걸어서 올라가시면 Woodstock Road에 Green Cafe도 있는데 (http://www.greenscafe.co.uk/), 이 곳도 오래된 건물에 자리잡은 작고 독특한 카페입니다.  학생들과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 중 한 곳 입니다.  여기 들어가시면 2층 창가자리에서 창 밖으로 St John's College가 보이므로 전망도 좋습니다. 
  • 2분 가량 더 걸어 올라가면 Little Clarendon Street 이 왼쪽골목으로 나타납니다.  이 골목을 끼고 크고 작은 음식점들이 또 많이 밀집해있습니다.  이쪽으로 가시면 옥스포드 학생들이 실제로 많이 이용하는 카페/음식점들이 많습니다.  그 골목에 Taylor's는 두 곳이나 있으며, Little Clarendon Street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Morton's 매장도 있습니다.  중동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있고, 프랑스 음식점도 있고, 꽤 잘 하는 타파스 파는 스페인 음식점도 있습니다.  옥스포드 지역주민이 하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가게인 G&D도 있습니다.  이 G&D의 베이글도 아주 일품입니다!  원하는 종류의 베이글을 선택하면 오븐에 구운 베이글에 맛있는 속을 넣어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줍니다.  커피도 맛있어요!  물론 아이스크림은 더더욱 맛있구요!
3.  예산이 좀 더 넉넉할 경우: St Mary's Church의 1층 카페 Vault's 에서 점심
  • 유기농으로 만든 음식을 팝니다.  보통 3-4가지 메뉴 중에 골라서 주문하시면 바로 접시에 담아줍니다.  
  • 단점: 가격이 좀 비싼 편.  레스토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점심 값이 9파운드 가량 합니다.  차나 음료까지 하게 될 경우 10파운드를 훌쩍 넘는다는.
  • 장점: 오래된 교회 1층에서, 그것도 옥스포드 대학의 교회 1층에서 점심을 먹는다는 기분?  그리고 이곳도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이죠.  또 다른 장점은 오래된 칼리지들 사이에 있는 교회라 주변 분위기도 좋고, 주변 관광을 하다가 들러서 밥 먹기도 좋습니다.  아주 작은 화장실을 가는 좁은 계단과 통로도 재밌습니다. 
4. 좀 더 여유롭고 분위기있게 간단한 점심을 먹고 싶을 때는? 
  • 여러 옵션이 있습니다.  옥스포드 High Street의 The Rose 라는 카페는 유기농으로 만든 음식만 팝니다.  http://the-rose.biz/  The Rose에서는 유기농 수제 햄버거도 맛있고, 그냥 간단히 스콘을 드셔도 맛있습니다.다.   
  • 옥스포드의 High Street에는 가장 오래되었다고 서로 주장을 하는 카페가 두어곳 있는데 (The Grand Cafe 와 Queen's Lane Cafe), 퀸즈 레인 카페는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인 반면, 그랜드 카페나 로즈에서는 좀 더 분위기 있게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아직 에프터눈티를 드셔보지 않으셨다면 그랜드 카페에서 afternoon tea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지요.  그리고 꼭 한번 드셔보고자 한다면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에프터눈티를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진짜 오후에 그걸 드시려고 하시면.. 배가..불러서.. 잘 못 드실 수 있습니다. ^^ 

5. 영국 슈퍼마켓 샌드위치 점심메뉴: Meal Deal 

  • 가장 저렴하게 샌드위치를 드시고 싶은 경우의 옵션입니다.  Tesco나 Sainsbury, Marks & Spencer, Waitrose, Co-op 등과 같은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에 들어가서 샌드위치를 사서 드시는 방법입니다.  이런 경우 따로 드실 장소가 없으므로 야외 벤치나 적당한 곳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훨씬 저렴한 값에 샌드위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약국 겸 화장품을 파는 Boots에 가셔도 샌드위치를 사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곳들은 모두 대부분 "Meal Deal"이라고 하여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샌드위치 가격에 조금만 더하면 음료에 스낵 한종류까지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 장점 (1): Meal Deal 로 묶어서 샌드위치 종류 하나, 음료 하나, 과자나 과일 한봉지 하여 3-4파운드 이내로 세트메뉴 구입이 가능합니다.  조합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 장점 (2): 뭘 그렇게 청승맞게 슈퍼에서 샌드위치를 사먹나 하실 수 있지만, 영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이니, 영국사람 처럼 점심 한끼 먹는다 생각하면 서글플 게 없습니다. 
  • 장점 (3): 선택의 여지가 많습니다.  테스코나 세인즈버리 같은 경우, 자체 고급 브랜드가 있습니다.  "Taste the Difference"등으로 자체의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 샌드위치들을 선택하면 좀 더 낫습니다. M&S (막스앤스팬서) 의 경우.. 샌드위치가.. 프랫따망제 못지 않게 모두 다 맛있습니다. 
  • 단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는 없다는 점. 먹을 장소를 알아서 찾아야 한다는 점.  날씨 좋은 여름에는 전혀 문제 될 게 없겠죠.  어느 곳이든 벤치나 잔디밭에 앉아서 먹어도 될테니까요. 
  • 장소: 옥스포드 시내에는 Magdalene Street (모든 시내버스가 내리는 곳. 여기는 '막달렌' 스트릿으로 읽기 쉽지만 '모들린' 스트릿이라고 발음합니다) 에 테스코와 세인즈버리가 있고, Queen Street 에 Marks & Spencer가 있습니다.  그리로 가는 사잇길인 Cornmarket Street에 Boots 매장이 있습니다.  

사진: 이것 또한 막스앤스펜서의 클라식 샌드위치 사진 캡쳐. 맛있어요! 


6. 커피숍에서의 샌드위치나 머핀, 파니니 등으로 점심 해결
  • 이것도 영국에서 아주 흔한 점심 해결 방식입니다.  
  •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아닌 좀 더 특별한 커피숍을 가고 싶으시다면 Turl Street의 Missing Beans: 옥스포드에서 인기 좋은 커피숍 중 하나로, 커피도 맛있지만 샌드위치들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양이 많으니 둘이 가면 하나를 나눠 드시면 될 듯.. 그리고 따뜻하게 데워주는데, 치즈가 녹아서.. 아주 맛있어요.  모든 메뉴 강추! 
  • 코스타 (Coasta) 커피나 스타벅스에 가셔도 샌드위치들 다 먹을 만 합니다. 
7.  저렴한 가격에 자리에 앉아서 식사하고 싶을 경우: Debenham's 백화점 3층 카페 
  • 여기는..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이용하시기는 하는데, 전형적인 영국 아침 메뉴 English Breakfast - 소세지, 베이컨, 계란후라이, 토스트 등 부터, 구운 감자 요리 baked potato 혹은 자켓포테이토라 불리는.. 오븐에 구운 감자에 여러 토핑을 해서 먹는.. 감자도 드실 수 있고.. 자리도 있으니 자리에 앉아서 드실 수도 있어요.  
  • 참, Queen Street에 M&S 에도 2층 매장에 올라가면 카페가 있고, 커피, 샌드위치, 빵 등을 판매합니다.  일반 커피숍과 비슷한 가격일 거예요. ^^
8.  난 샌드위치나 서양음식 싫어! 하실 경우~ 중국식당에서 딤섬 어때요?
  • 옥스포드에 있는 중국음식점들.. 괜찮은 편입니다.  저는 점심 외식의 경우 딤섬을 먹으러 중국집을 종종 가는 편인데요.  주로 기차역을 가는 길에 있는 Sojo 나 그 맞은편 Paddy Field 를 가는 편입니다.  사실 Sojo는 트립어드바이저에 아주 상위에 랭크가 되어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은 중국음식점이고, 패디필드는 중국인들이 많이 가는 음식점입니다.  저는 패디필드에서 딤섬을 먹는 편입니다.  뭔가.. 큰 차이가 없는 듯한데..덜 느끼한 느낌.. 가격은.. 두명이 5개 정도의 딤섬에, 차를 각 1인용씩 드신다면..25파운드 내외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식당에서 먹는 것이다 보니 샌드위치보다는 비싸죠? 
그 흔한 사진 한장 없이.. 글로만 써 봤습니다. 
사진이 왜 없냐?  너무 일상적인 샌드위치 먹는 곳들을 사진으로 찍어둘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 
사진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한국 관광객들이 여행을 많이 하는 이 겨울 시즌에 되도록 빨리 글을 올려 좀 더 여행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어서 그냥 급히 적어봤습니다. 

그 흔한 샌드위치가 뭐 별거냐 싶지만, 그래도 이 샌드위치가 영국인들에게 이 정도 흔하고 가까운 음식이구나.. 생각하며 드시면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적어본 글입니다. 그럼 모두 한 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추가: 주제별 글보기에 제 글이 잘 떠있나 확인하러 갔다가 영국 슈퍼의 종류에 따른 특성에 대해 잘 써둔 불르고 포스팅을 발견했어요.  영국 문화원 블로그의 글인데 한번 참고해보세요~ ^^ 아주 친절하게 적힌 글은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네요.   영국에 아보카도를 처음 소개한 슈퍼가 막스앤스펜서라는 사실을 이 블로그 글을 통해서 저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http://blog.britishcouncil.or.kr/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