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어제는 임신 40주 2일 되는 날. 출산 예정일이 2일이 지난 날이었다. 영국에서는 임신 40주에도 아기가 태어나지 않으면 조산사를 만나게 되고, 41주에도 태어나지 않으면 조산사를 또 만나야 한다. 부랴부랴 병원에 가서 조산사를 만나고 돌아왔고, 언제나처럼 혈압측정, 소변검사, 배 길이 측정, 아기 머리 위치 확인 (손으로 배를 눌러보고 아기 머리위치와 아기 자세를 확인한다. NO 초음파 검사!), 아기 심박수 측정이 전부. 그리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분만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왔다. 그 과정에서 한국과 영국의 분만에 대한 의료적 접근과 분만 방식이 참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영국과 한국의 서로 다른 고령산모 기준한국에서는 38주 가량 되면 내진을 실시한다는 이야기를 타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