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첫째 잭의 말이 일취월장이다. 불과 두 달 전 상황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이다. 1. 요즘 잭이 좋아하는 표현은 "속상해"라는 말이다. "뭐뭐해서 속상해"라는 말을 잘 한다. 실제 아이가 하는 발음은 "똑땅해"이다 보니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도 그 말을 들으면 정말 귀엽다. 아이 목욕 후 로션을 발라주는데 아이가 거부하며 "그만 발라"라고 말을 해서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인가를 "그만" 하라고 하는 표현을 처음 한 것이다. 2. 아이가 자기 전에 자주 하는 말. "배탈났어"라는 말. 자기 싫다고 대는 변명이 아프다는 꽤병을 부리는 것이다. "엄마, 배탈났어." "배탈났어?" "응." "어디 배탈났어? 엄마가 한번 보자~" "여기 배탈났어. 심장에 배탈났어." "심장에? 정말?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