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매트 2

잭을 위한, 잭에 의한, 잭의 집

바로 저희 집입니다. 아이 있는 집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요. 모든 것이 아이 위주라 집이 점점 더 이상한 모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맞추는 편이 엄마 아빠가 편한 길이다 보니 계속해서 조금씩 그렇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번, 알록달록한 오색 놀이매트로 정신없는 부엌 바닥을 보여드렸는데요. 정말 엉망진창이죠? 이렇게 잭 뒤에 보시다시피 부엌에 매트들이 깔려있고 그 끝 쪽에 식탁이 있었어요. (2018년 11월 5일 잭) 그 부엌공간을 이번에 또 좀 바꿔봤습니다. 매트로 부엌의 빈 공간이 죽 어이어지도록 왼쪽 공간을 다 비워버렸어요~ 잭이 집에서 좀 뛰어다닐 수 있게 말이죠. 식탁이 부엌 좌측 구석에 가로로 놓여있었는데, 그걸 우측 냉장고 앞에 세로방향으로 놓았어요. 이렇게 함으로써 아..

우리아이의 동심파괴 동물사랑

오늘은 우리아이의 남다른 동물사랑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동심파괴 주의!ㅋ)사실 처음 사랑에 빠진 동물은 사자였다. 놀이매트에 달려있는 여러 인형 중에 유독 사자만을 좋아해서 늘 사자 다리를 물고 뜯었다. 사자 다리 다음으로 좋아한 것은 사자인형의 라벨 ㅋㅋ 라벨을 잡아서 입으로 스윽~입에 닿을랑 말랑 하는 사자인형 라벨!다음으로 좋아한 것은 벌. 유모차에 달아준 장난감에 있던 벌을 유독 좋아해서, 늘 힘있게 벌을 확! 잡아 뜯어 물곤 했다. 그래서 그 벌도 이제는 거실 놀이매트로 옯겨주었더니.. 어김없이 벌을 잡아떼서 냠냠~ 가장 최근에는 오리사냥에 꽂혔다. 목욕통에 물 온도를 재느라 구입한 오리 온도계. 엄마아빠가 목욕준비를 하는 동안 오리를 들고 바라보다가,아앙~ 머리를 확!다음은 어떤 동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