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요즘 저희집 1층 화장실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청소기가 두대 놓여져 있어요. 결혼하면서 산 빨간색 밀레 청소기와, 이번 겨울 틴틴이 큰 맘 먹고 장만한 다이슨 무선청소기지요. 며칠전부터 청소기 두대 모두를 화장실에 보관하기 시작했어요. 왜냐구요? 잭의 청소기 집착이 너무 심해졌기 때문이지요! 저희 잭의 청소기 사랑은 제 블로그를 봐 오신 분들이라면 모두들 아실텐데요. 처음에는 청소기를 잡고 서고, 청소기의 여러 단추를 궁금해하고, 눌러보고, 청소기를 신기하게 여기는 잭의 모습이 귀여웠어요. 그리고, 아이가 청소기 옆에 붙어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니 그것도 편했구요. 그러나 아이가 점점 커가기 시작하면서, 청소기를 본인이 직접 밀고 싶어하고, 본인이 직접 작동하고 싶어하고,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