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랫만에 저희 둘째 뚱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뚱이에 대한 글이 너무 적어서 아쉽다는 저의 애독자분의 이야기에 뚱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저희 둘째가 태어났을 때,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다들 비빌 언덕을 보고 눕는 거라고. 잭 하나만으로도 저희는 충분히 힘들기 때문에 둘째 뚱이는 순할 거라고. 아니나 다를까 둘째 뚱이는 순둥이입니다. 눈만 마주치면 방긋 방긋 웃어요. 어쩜 이런 아이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순둥이는 순둥이인데, 활동적이고 잠 없는 순둥이입니다. 둘째 뚱이는 잘 먹습니다. 젖병 거부로 힘겹게 모유수유를 이어나갔던 잭 때와는 달리 둘째는 분유도 잘 먹어요. 뿐만 아니라 모유도 아주 잘 먹는 아이였습니다. 꿀꺽꿀꺽, 힘차게 빨아서 재빨리 먹는 아이였지요. 얼마전부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