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쟁 2

뭣이 중헌디.. 러시아 전쟁은 어떻게 될까.. ㅠㅠ

사실 최근 부동산 관련 글들을 올렸지만, 부동산이 뭣이 중헌디. 중허긴 허지.. 우리도 살 곳이 필요하고, 일을 하려면 출퇴근 하기 좋은 장소에 살긴 해야 하니까. 그러나 매일 인터넷 창을 열면 전쟁에 대한 소식으로 가득하고, 그 소식들은 정말이지 가슴 아픈 소식들 뿐이라 마음이 무겁다. 오늘 BBC 메인 화면의 뉴스들. 러시아 전쟁에 대한 소식들과 코비드에 대한 소식 뿐이다. 오미크론과 함께 코비드가 종결되나 했더니 왠걸.. 전쟁이라니!! 인간의 욕심은 무엇이길래. 모든 인간도 아니다. 소수의 인간들의 탐욕에 평범한 시민들의 삶이 짓밟아지고 있다. 가슴이 찢어진다. 전쟁으로 무너지고 있는 한 이웃사회에 대한 소식과, 각지에서 코비드에 대한 모든 규정을 폐지한다는, 즉 코비드를 일반 감기로 취급하기로 한..

부동산에 집을 내놓기로 했다

이사를 계속 고민했다. 가기로 했다가, 가지 않기로 했다가, 다시 가기로 했다가, 가지 않기로 했다가, 결국 가는 쪽으로 다시 마음을 바꿨다. 이사를 가려면 집을 팔아야 한다. 집을 팔려면 부동산 직원이 우리 집을 와봐야 했다. 와서 보고 이 집을 얼마에 내 놓을 수 있을 거 같다는 감정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주말동안 열심히 청소를 하고, 부동산 직원과 미팅을 가졌다. 틴틴은 일 때문에 방에서 일을 하고, 나 혼자 부동산 아저씨와 한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다. 아저씨는 지금 우리 동네 집들이 수요가 많다고 했다. 특히, 우리 집 위치에 이런 집이 잘 없다고 내 놓으면 금방 팔릴 것 같다고도 했다. 그래도 우리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정 든 동네. 정 든 집. 틴틴의 출퇴근이 불편한 점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