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라이너 소파 2

아이 낮잠 재우는 일로 고민인 부모님들께

아이 낮잠 재우는 일로 힘드신가요? 여기, 바로 그런 사람이 또 하나 있습니다!! 저에게 지난 10개월 반 동안의 육아 중 가장 힘든 게 무엇이냐 묻는다면 저는 첫째가 아이를 재우는 일, 둘째가 아이를 먹이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아이를 먹이는 일 (수유와 이유식)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그 전에도 간단히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 어려움은 전보다 덜 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고, 아이 낮잠 재우는 일은 시종일관 계속해서 참 힘이 듭니다. 저희 아이는 생후 1-2개월 신생아 때를 제외하고는 늘 낮잠도 짧고, 밤에도 자주 깨는 아이였어요. 배앓이로 인해 생후 5-6개월까지도 한밤중에 깨서는 똥을 쌌지요. 요즘 들어서는 밤똥도 없고 밤잠도 좀 길어졌는데, 낮잠은 시종일관 참 짧은 편인데다 잠귀도 밝고 예..

뜻밖의 육아 효자템 두가지

생후 9개월 2주차인 우리 아들. 요즘 내 육아라이프에 있어서 최고 효자템이 둘 있으니, 그건 다름 아닌 블루투스 핸즈프리인 애플의 이어팟과 거실의 리클라이너 소파이다. 먼저 이어팟~ 맥북과 아이폰을 쓰는 나에게 이어팟은 늘 갖고 싶었으나 "사치품"이라 사지 못하던 것이었는데, 남편이 내 블로그 방문자 백만돌파 기념으로 선물로 사준 것이다. 백만돌파 기념으로 셀프선물 하나를 사라고 하는데, 갖고 싶은 것도 필요한 것도 없다고 내가 아무것도 사지 않자 남편이 자신의 용돈계좌에서 선물해 준 것! 이렇게 비싼 이어폰을 어떻게 쓰냐고, 왜 이런데 돈을 이렇게 썼냐고 한두마디 타박했다가 막상 이어팟을 써보자 완전... 딴 세상이 열리면서 나는 이어팟 예찬론자가 되어버렸다. 일단.. 애플의 아이폰을 쓰는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