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앤스펜서 3

[육아일기] 아이들 옷이 저렴한 영국: 우리 아이 겨울 준비

틴틴이 휴가 중이던 지난 주 목요일 오전 저는 틴틴과 함께 옥스퍼드를 갔습니다. 그날은 차량 정기점검날이라서 차를 정비소에 맡기고 버스를 타고 옥스퍼드를 갔어요. 그러나..! 틴틴은 몸이 너무 아파서 옥스퍼드에서 버스를 내리자 마자 저와 차 한잔에 따뜻한 와플 하나만 간단히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고, 저만 혼자 남아 버스정류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상점인 막스 앤 스펜서 (M&S)에 가서 아이 옷을 폭풍 쇼핑했습니다. 아이가 1년 사이 키가 10센치도 넘게 자라면서 올 초까지 입던 긴팔 옷들은 모두 소매가 짧아졌고, 바지들도 허리가 너무 꽉 조여서 새 옷들이 필요했어요. 원래 계획은 M&S를 들렀다가 Westgate 쇼핑몰에 들어가서 H&M도 가보고, Next 에도 들러서 아이 옷을 다양하게 골라..

오늘의 치즈, M&S의 Petite Crème

어제는 한달만에 나홀로 옥스퍼드 외출! 내 시간을 가지라는 틴틴의 이야기에 정처없이 집을 나와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옥스퍼드로 향했다. 항상 외곽도로를 통해 옥스퍼드를 가는 버스를 탔는데,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 35번 버스를 타고 갔다. 그 버스는 인근의 작은 마을들을 거쳐 옥스퍼드로 가는 버스인데, 소요시간은 어차피 같다. 다만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을 뿐. 옥스퍼드에 가서 웨스트게이트 쇼핑센터 한 옷가게에서 세일 중인 니트도 하나 구입하고, 틴틴의 셔츠도 두 장 세일 중인 걸로 구입하고, 선물로 보낼 양말도 몇켤레 구입하고, 마지막으로는 M&S에 들러 먹거리 장을 봤다. 옥스퍼드에는 있지만 아빙던에는 없는 것이 바로 이 Marks & Spencer (M&S)인데, 한국에서는 일부 백화점..

영국에서 10만원어치 아이 옷을 구입하다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입니다. 오늘은 제 블로그이름인 '옥포동 몽실언니'에 걸맞게 옥포동 (=옥스퍼드) 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아이 옷을 구입해왔죠. 저희는 아이 옷도 정말..안 사고, 아이 장난감도 정말 안 사는 편인데요. 그러다보니 집에서는 문제가 안 되는데 가끔 외출할 때 곤란할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 추운 날씨에 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 입힐 만한 옷이 한두벌밖에 없어서 빨래를 하거나 하게 되면 외출시 항상 아이 옷차림이 힘들어지더라구요. 게다가 12월에 한국을 가는데, 한국은 더 춥고, 아이옷도 더 비쌀 것 같고, 한국 떠난지 너무 오래되어서 한국에서는 어디서 뭘 살 수 있는지도 모르니, 겸사겸사 아이 옷이 꼭 필요했어요. 저희가 옥스퍼드에 가서 사 온 것은 아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