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소규모 가정 어린이집 (childminder) 이든, 기관 어린이집 (nursery) 이든, 처음 시작하기 전에 적응기간을 거친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게끔 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1시간을 엄마와 함께 어린이집에 머물고, 그 다음에는 2시간, 마지막에는 4시간 아이 혼자 머문 후, 본격적인 등원을 시작한다. 만약 이 기간동안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거나 적응을 너무 힘들어 할 경우 정착기간을 좀 더 늘려주기도 한다. 우리 아이가 가기로 한 St Mary’s 어린이집도 전형적으로 엄마와 함께 1시간, 아이 혼자 2시간, 그리고 4시간을 지낸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적응기간이 바로 이번주 화요일에 시작되어 내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