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 2

출산 9주 6일 아침 운동 Recovery Walk

오늘의 아침 운동 테마는 Recovery Walk어제의 빠른 걷기 + 3분 달리기의 여파에, 어제는 하루종일 아이의 보챔이 심해서 아이와 하루종일 씨름하느라 좀 힘든 하루를 보냈다. 그 힘듬은 밤이되도록 이어져서 밤새.. 씨름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다보니 오늘 아침에는 산책은 커녕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도 않은 마음이 컸으나..그렇다고 정말 그 아침시간을 침대에서 보내거나 아니면 집안일을 하며 보냈다가는.. 이내 후회가 밀려오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하루가 고되다 보니 기분도 다운되었는데, 얼른 나가서 몸이라도 움직이며 그 기분을 떨쳐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리고.. 몸이 고되고 피곤하니.. 일단 걷기도 좀 느긋하게 하기로 했다. 이번주에 한 운동이 겨우 15분에서 30분 걷기이지만, 지난..

출산 9주 5일 3분 달리기 성공!

오늘로 출산한지 9주하고도 5일이란다. (이건 앱이 매일 알려줌 ㅋ)오늘의 산책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30분이 목표. 요 며칠 답답한 마음 때문인지 탁 트인 강과 벌판을 좀 보고 싶었다. 그리고 시내 다리 앞 커피숍에서 차를 한잔 하는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그러나 둘 모두 쉽지 않은 일. 다리까지 다녀오기에는 30분이라는 시간도 다소 빠듯하니 차 한잔의 여유는 여전히 언감생신. 오늘 아침에는 큰 맘 먹고 집을 나서자 마자 가볍게 달려보았다. 몇주 전에는 10미터 달리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주 들어 매일 조금씩 빠르게 걸으면서 1-2분 정도는 가볍게 뛰는 세션을 가져보았다. 몸이 감당해내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오늘은 악동뮤지션의 Give Love를 들으면서 집앞에서부터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는데 왠걸!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