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간식 3

오늘의 간식은 독일 차와 영국 쵸콜렛!

안녕하세요! 내일의 육아를 위해 저는 얼른 자야 하는데, 왜 안 자고 또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내일 써도 될텐데, 오늘의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오늘 올리고 싶은 저의 욕심 때문입니다. ㅠ 오늘 올릴 이야기는 오늘 저녁 저와 틴틴의 간식, 저희의 티타임에 저희가 마신 차와 간식들입니다. 아이 이유식을 먹이며 저희 저녁도 먹고 나면 아이 목욕-> 아이 재우기, 그리고 아이가 잠들면 저희는 그 때에야 제대로 한숨 돌리며 편안하게 간식을 먹으며 부부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은 저의 이웃블로그이자 제가 즐겨찾기하는 괴팅엔 유학생 블로그에서 Doriee님께서 루이보스차를 마신 이야기를 써 둔 것을 보고 저도 남편과 루이보스차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유는 제가 가진 루이보스차가 바로 Doriee님..

영국생활 2018.10.23

오늘은 너로 정했다!

오늘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번 주 처음으로 틴틴이 집에 와서 점심을 함께 먹는 귀한 날이었는데, 그 점심 식사 중에 갑자기 찾아온 K님의 전화! 밥을 먹다 그의 전화를 받고 나니.. 먹던 밥이 모두 체하는 것만 같았고, 먹고 나서도 답답하고 뭔가 편치가 않았다.나의 나쁜 습관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걸로 푼다는 것. ㅠㅠ 그래서 감자칩을 한봉지 먹고, 방울토마토도 한봉지 먹고, 내가 요즘 꽂힌 웨이트로즈 스낵믹스도 조금 내어먹다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급기야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로 가면서 산책을 했다. 게다가 오늘따라 아이는 오후 낮잠을 더더욱 자지 않는지.. 안 자고 버티는 탓에 아이가 너무 피곤해질까봐 어쩔 수 없이 또 업어 재우고야 말았다. 그렇게 정신도 몸도 힘든 날이었다. 그래서,..

영국생활 2018.10.04

출산 3개월 주부의 현실밥상

출산 후 첫달, 우리 부부는 열심히 밥을 차려 먹었다. 살기 위해 먹었지만, 먹기 위해 사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그러나 두달, 세달이 되고.. 각자 나는 풀타임 육아로, 남편은 풀타임 직장으로 둘이 함께 바빠지자.. 더이상 첫달처럼 밥상에서의 호화로움을 즐길 여유가 없어졌고, 나는 남편과 함께 먹는 저녁이 유일하게 '차려놓고' 먹는 밥상이고, 나머지는 정말.. 간단히.. 적당히.. 그러나 많이 (ㅠㅠ) 먹고 있다. 우리 부부의 출산 후 첫달 밥상 보러가기 --> http://oxchat.tistory.com/246틴틴은 아침을 먹지 않는다. 너무너무 오래된 습관이다. 반면에 나는 아침을 꼭 먹는다. 이 또한 너무너무 오래된 습관이다. 아래는 나혼자 차려먹는 아침.. 반찬을 그릇에 덜지도 않고 그냥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