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지난번 나홀로 외출이 도대체 언제였나 기억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벼로고 별렀던 나홀로 외출에 성공했어요. 잭은 오늘 하루 아빠와 함께 찐~한 하루를 보낼 예정! 원래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나와서 적어도 나혼자 하루종일 밖에 있겠노라 생각했지만.. 어젯밤 저희 잭은 거의 밤 11시가 다 되어 자는 기함을 토했고, 그에 이어 새벽 2시에 까무라치듯 울며 ‘엄마!!!’를 찾아대는 통에 저는 새벽 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잭과 한밤중 놀이시간을 보냈습니다. 4시가 넘어 다시 잠든 잭과 저는 아침 9시에야 일어났고, 그로 인해 저의 ‘나홀로 하루’는 자연스레 줄어들고 말았죠. 다같이 아침을 먹고, 미루고 미뤘던 운전연습을 한 삼십분 한 후, 틴틴이 저를 옥스퍼드로 데려다 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