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래시장 2

[한국휴가] 한국 시장과 영국 시장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영국사는 몽실언니, 현재 위치는 서울 구로구 시댁입니다! 오늘은 시댁 근처 고척근린시장 (서울 구로구 고척동 소재) 에서 장을 봤습니다. 시장을 가면 어릴 때 엄마 손 잡고 시장에 가서 콩나물이며, 시금치며, 두부, 갈치 등 장을 한가득 봐서 돌아오던 기억이 나서 언제나 정겹고 즐겁습니다. 시댁 근처에는 재래시장이 많아서 시댁에만 오면 항상 장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오늘은 저희 잭 이유식 해서 먹일 재료들과 저희 된장찌개를 끓여먹일 재료들을 구입하느라 당장 필요한 야채만 구입했어요. 오랫만에 한자리에 쫘악 깔린 한국의 각종 제철 채소와 나물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모조리 다 사고 싶은 것을..참느라고 애썼어요. “오늘 하루만 오고 말 것 아니니까 욕심내지 말자...” 이렇게 스스로를 ..

여행/한국탐방 2018.12.15

옥스퍼드 수요마켓, 만원의 행복!

안녕하세요! 어제 수요일은 매주 옥스퍼드 글라스터 그린에 Farmer's Market이라 불리는 수요장이 서는 날이었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몇달만에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타고 옥스퍼드를 다녀왔어요. 마침 수요일이라 수요장에 들러 과일을 사서 왔지요. 버스를 타고 아이와 함께 옥스퍼드를 간 게 이번이 세번째였던 것 같은데, 그 전에도 기왕 옥스퍼드를 간다면 수요일에 가서 이 수요장에 들러서 항상 과일과 채소를 사서 왔지요. 이 수요장은 Gloucester Green 이라고 불리는 옥스퍼드 시내에 있는 시외버스정류장의 광장에서 열립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 경까지 열리지요. 각종 과일과 채소를 파는 가게들부터, 생선, 고기 파는 가게도 열리고, 각종 이색적 음식을 파는 노점들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