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맛집 4

[옥스퍼드 맛집] The Perch, 자연 속에 자리한 800년 된 펍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예요. The Perch 펍을 소개하고자 한 게 언제인데, 이제야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게 옥스퍼드에 괜찮은 음식점을 꼽으라면 세 손가락 안에 꼽을 곳 중 한 곳이 바로 이 곳 Perch (퍼치) 예요. 실제로 저희가 영국 사는 동안 한국이나 기타 외국에서 저희를 방문한 지인들과 외식할 때 되도록이면 들르려고 하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은 봄에는 봄대로 정말 이쁘고, 여름에는 여름대로 정말 이쁩니다. 가을에는 가을대로 또 정말 아름답구요. 겨울.... 흠.. 겨울은 어디나 참.. 황량하게 마련인데, 이곳은 겨울에는 펍 실내에 나무를 떼는 난로에 불이 활활 피어 따뜻하고 분위기 있는 실내공간을 자랑해요. 그러니 1년 4계절 언제 가도 정말 아름답고 멋진 펍이예요. 다만 접근성이, 옥스퍼드..

[옥스퍼드맛집] The Perch, 초원 속에 800년 된 펍 (1) 찾아가기

안녕하세요. 영국사는 몽실언니입니다. 옥스퍼드에는 맛집이 많아요. 옥스퍼드에 살 때는 옥스퍼드에 맛집이 많은지 몰랐는데, 옥스퍼드에서 이사를 나오고 나니 옥스퍼드에 얼마나 맛집이 많았던가 절감하게 되었지요. 여러 종류의 맛집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맛도 맛이고 분위기도 정말 좋고, 자연과 한껏 어우러진 멋진 펍, The Perch 입니다. 이곳은.. 옥스퍼드 살면서 정말 수도 없이 가던 곳이에요. 영국에는 자연을 끼고 있는 country pub이 정말 많은데, 이곳 Perch 는 옥스퍼드 한 가운데 자리한 자연 속의 오래된 멋진 펍입니다. 자연, 오래된 전통, 맛, 옥스퍼드. 이 모든 요소를 다 가진 곳이죠. 이런 곳이 인근데 Trout 라고 또 있는데, 거기는 걸어서 가기에는 좀 더 멀어요...

The Trout Inn, 옥스포드 템즈강변의 유명한 펍

안녕하세요! 영국 사는 몽실언니입니다.오늘은 옥스포드에서 가장 유명한 펍 중 하나인 '트라우트' 펍을 소개할까 합니다. 옥스포드에는 대학의 역사가 워낙 깊다 보니 이 도시를 거쳐간 유명한 사람들이 많고, 이에 따라 자연스레 유명한 펍도 상당히 많은 펍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트라우트 The Trout Inn 이라는 펍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이 트라우트 펍은 17세기에 지어진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펍으로, 옥스포드 북서쪽 템즈강변과 드넓은 초원을 끼고 자리잡고 있는 아늑하면서도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펍입니다. 과거 전 미국 대통령인 빌 클링턴과 그의 딸, 첼시 클링턴이 방문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지만, 굳이 그런 유명인들의 방문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곳은 옥스포드 주민들은 물론 이웃 주민..

옥스포드 가성비 최고의 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 The Rose & Crown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어언.. 반년이 지나가네요. 드디어 오늘에야 옥스포드 펍에 대한 첫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처음 소개할 펍은 저와 틴틴이 가장 좋아하는 펍 중 하나인 The Rose & Crown. 로즈 앤 크라운 펍입니다. 옥스포드의 이곳 저곳에서, 영국의 여러 곳에서 버거를 먹어봤지만.. 저희에게는 이 곳 버거가 최고입니다! 이곳은 작은 규모의 아기자기한 펍입니다. 60대는 거뜬히 넘으셨을 중년 부부가 주인이신데, 손님들 대부분이 주인 부부들과 이름을 부르며 서로 안부를 물을 정도로 지역 주민 단골이 많은 곳이죠.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로컬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 작은 펍은 다른 음식은 몰라도 버거만큼은 일품입니다! (사실 이 집에서는 늘 버거만 먹어서 ㅋ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