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영어도서 3

친구관계, 학교 생활, 가족, 미술관, 다양성에 대한 책, Luna Loves Art

영국 초등학교 리셉션 학년을 다니고 있는 아들 때문에 어린이 책 읽기에 푹 빠진 몽실언니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요. 저희 아이들과 저와 남편 모두가 좋아합니다. 정말 예쁜 책이고, 내용도 정말 따뜻하고 좋아요. 제목에서처럼 여러 주제를 아우르고 있는데, 하나같이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도움되는 주제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좋은 책이 많은지 감탄하는 요즘입니다. 저희가 가는 도서관이 그렇게 크지 않은데, 이 정도 규모의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이라면 다 왠만큼 인기있고 검증된 책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의 제목은 Luna Loves Art 로, “루나는 예술을 좋아해”입니다. 표지부터 색감이 예쁘고 루나도 정말 귀엽습니다~ 딱 봐도 예술을 참 좋아한다는..

[영국 초딩맘의 도서리뷰] 까칠한 아이 마음을 이해해주는 책, Sometimes I Just Won’t

Sometimes I just won’t 나만의 분류: 감정, 아동심리, 유머,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최근 참 인상깊게 보고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제목을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번역이 참 어려운 일이에요. 영어로는 딱 네 단어로 메세지가 전달되는데, 한국어로 저 뉘앙스를 전달하려니 참 어려워요. 책 표지가 참 이쁘죠? 눈길을 확 끕니다. 아이들 책은 일러스트와 표지 디자인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당장 저부터 저 표지, 저 강력한 제목 디자인에 이 책을 집어들었으니까요. 저 어린 아이의 범상치 않아 보이는 포스! 제목 소개: Sometimes I Just Won’t 뭐라고 번역해야 할까요? 후보 1. 때론 그냥 싫어요 -> 문장 안에 ‘싫다’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 않은데도 이렇게 번역..

영국 초딩 독서 일지: The Little Red Hen

예전부터 아이의 영어 책들을 소개하고 싶었는데요. 아이가 초딩이 되니 영국 학교에서 시키는 독서 교육이 흥미롭고, 아이와 읽게 되는 책도 다양해져서 저도 즐겁습니다. 앞으로 영국 공립 초등학교에서 리셉션 학년에 읽히는 책들, 그 외에 제가 아이와 읽으며 괜찮다고 생각된 책들을 하나씩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로 오늘 소개할 책은 The Little Red Hen 이라는 책입니다. 표지는 바로 아래와 같아요. 매주 학교에서 받아오는 두 권의 책 애들 학교에서는 일주일에 책을 두 권 집으로 보내줘요. 한 권은 매주 화요일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똑같은 책을 한권씩 보내주고 집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읽어주는 “도서관 책”이에요. 그리고 또 한 권은 아이의 “reading day”에 아이가 부모에게 읽어주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