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예요. 작년 저희 친구가 학회 차 영국에 온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저희 부부의 연애 당시 옥스퍼드에서 2년간 포닥연구원으로 와 있었는데, 저와 틴틴과 모두 친해서 가까이 지내던 좋은 친구예요. 그 친구가 작년 여름 학회 차 영국을 오면서 본인이 지도 중인 한 대학원생을 데리고 왔고, 저희는 저희 친구를 저희 집으로 초대하며 그 학생도 함께 저희집으로 초대해서 며칠 함께 머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당시 그 친구가 함께 온 학생에게 영국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추천한 것이 바로 영국에 파는 신라면이라 했다고 합니다. 저랑 틴틴은 원래 라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한국에서도 별로 라면을 즐기지 않던 터라 영국에서도 정말 드물게 라면을 먹는 편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