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일 수요일 아빙던 날씨 흐림 아이들은 쑥쑥 잘 자라고 있다. 그간 어린이집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즈음하여 확진자가 3명 나왔고, 최근 또 2명이 나왔다. 우리 아이들 또래에게 감기는 그냥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다 보니 코비드와 살아가는 게 크게 특별하지는 않다. 우리 잭이 어렸을 때,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던 시기에도 얼마나 많은 감기와 중이염을 앓고, 아이를 데리고 한밤중에 응급실을 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오히려 그 때보다는 상황이 더 나쁠 게 없는 것 같을 정도이다. 영국은 이렇게 코비드와 함께 살고 있다. 모두 앓고, 아프고, 견디며 집단면역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많은 생명의 희생이 있었고, 살아남은 이들도 많은 고통을 견뎌야했던 시간. 앞으로 우리는 얼마나 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