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ets Farm 2

[영국 주말 일상] 아이와 함께 찾은 동네 농장

지난 토요일. 남편이 둘째 뚱이 오전 낮잠을 재우러 들어간 사이, 심심해서 지겨워하는 큰 아이는 나에게 “밖에 나가자”고 했다. 요즘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언제나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큰 아이. 둘째 뚱이도 밖에 나가는 걸 너무 좋아해서 10월 한달은 거의 매일 밖으로 나가다시피 한 우리들이다. 아이가 나가자고 하는데 밖을 보니 벌써 부슬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아이는 비옷 입기도 싫어하고 모자를 쓰기는 더더욱 싫어한다. 그러다 보니 비 오는 날 아이가 밖으로 나가자고 하면 참으로 곤란해진다. 코로나로 인해 요즘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만 있어도 밖에 나가기가 불편해지다 보니 혹시라도 아이가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비오는 날의 외출이 더욱 조심스럽다. 걸어서 나가자는 아이를 겨우 어루고 ..

[영국육아] 아이들과 가기 좋은 Millets Farm Centre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입니다! 오늘은 지지난주 주말에 다녀온 Millets Farm Centre (웹사이트 링크 클릭)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영국에 살다보면 놀라는 것이 가족들을 위한 것들이 매우 많고, 또 다양하게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곳 중 한 곳이 저희 동네 인근의 Millets Farm 입니다. 이곳에는 아래와 같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동물들에게 먹이도 줄 수 있고, 회전목마도 있고, 매 날리기도 할 수 있고, 농장체험으로 여름에는 딸기따기, 할로윈을 앞둔 가을에는 호박따기 등도 할 수 있고, 미로도 있고, 가든센터도 있고, 트레킹도 할 수 있고, 농장가게도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처음 아빙던으로 이사와서 이 인근에 어디 놀러갈 데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