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집 방문 2

[영국생활] 고모집에 가면 앵무새가 있다!

고모집 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최근 아이들의 고모집, 그러니까 틴틴의 누나 집을 자주 방문했다. 아주 자주 방문한 건 아니지만 지난 2년간 코비드 상황에 비해서는 매우 자주 방문한 편이었다. 첫째 잭은 늘 고모집 가는 걸 좋아했다. 고모집은 우리집과 다르고, 고모집에 가면 집에서 못 먹는 디저트나 간식도 많이 먹고, 고모집에서는 조금만 걸어나가도 우리 동네에 없는 큰 시내가 있기 때문이다. 고모집에서는 걸어서 5분이면 시내에 도착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시간이 좀 더 걸리는데, 그래도 10분이면 시내에 도착한다. 고모집이 바로 시내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시내게 가면 항상 이렇게 회전 목마도 있다. 말만 있는 게 아니라, 자동차, 오토바이, 버스도 있어서 원하는 걸 탈 수가 있다. 잭이 타고 싶다고..

가족 일상 2022.06.26

고모집 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영국에서 살면서 참 다행인 것은 틴틴의 누나가 영국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누나가 틴틴을 영국으로 불러들인 장본인이에요. 틴틴의 누나도 IT 개발자로 경력만 20년! 우연찮은 기회에 런던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틴틴의 누나는 영국에서의 IT 업계 환경이 괜찮다는 것을 경험하고,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던 틴틴에게 영국에 와서 직장을 찾아볼 것을 권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던 틴틴은 영국으로 들어왔고, 영국에서 구직을 하게 됐죠. 다시 돌아와서, 틴틴의 누나는 저희 집에서 차로 45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이들이 고모를 만날 날이 잘 없었습니다. 고모가 바쁘기도 했고, 저희도 고모집에 갈 여력이 나질 않았어요. 고모는 너희가 힘들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