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참으로 평범하지만 그 평범함이 정겨운 곳, 그래서인가 단골이 많은 펍, Gardeners Arms 입니다. 이 곳은 지난번에 소개한 펍, Rose & Crown 에서 몇 걸음 가지 않아도 나오는, 같은 골목에 자리잡은 두 개의 펍 중 하나이죠. 이 곳의 주인장도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이십니다. 함께 일하는 할머니 분이 계신데, 부부인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가봐요. 그 할머니께서 "내 메니저가 어쩌고 저쩌고.." 하며 말씀하신 적이 있거든요. Rose & Crown은 버거가 일품이었으나 이곳의 음식은? 그냥 보통입니다. ^^;; 흔히들 아주 평범한 "가정식" 이라고 말할 정도로, 요리솜씨가 대단하지 않은 집에서 그냥 평범하게 먹는 듯한 음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 지긋한 주인장들이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