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 워드 2

[육아법] '말걸기 육아법' 활용편

오늘은 언니가 알려준 ‘말걸기 육아법’ 활용 예 정리. 한국에 있는 작은언니와 화상전화로 이야기를 하면서 언니가 나에게 지적한 점들: 1. ‘이거?’, ‘저거?’, ‘그거?’ 라고 하지 말 것. 아이가 나를 끌고 가서 청소기를 갖고 오라고 하자 내가 ‘아, 이거 달라고?’ 라고 말하자, 언니가 ‘이거?’ 라고 하지 말고 ‘다이슨 청소기?’, ‘보라색 청소기?’, ‘무선 청소기?’ 라고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명사’를 넣어서 말해주라고 한다. 나의 변명: 애가 나를 끌고 이리 저리 가거나, 이거 달라 했다 저거 달라 했다 하면 정신이 없어서 나도 모르게 ‘이거’, ‘저거’ 라고 말하게 되지 이게 뭔지, 저게 뭔지 나도 잘 생각이 안 난다. 생각할 정신도 없고..ㅠㅠ 언니의 조언: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

[육아법] 아이 언어발달을 도와주는 '말걸기육아법'

작은언니에게 받고 있는 화상육아지원의 기초가 되는 “말걸기육아법”을 실천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들을 공유한다. 지난 글에서 소개한 “베이비 토크”라는 책은 영국 언어심리치료사로 오랫동안 활동한 샐리워드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책으로, 책 안에서는 연령별로 (0개월에서 만4세까지) 아이들이 어떤 내용과 수준의 언어발들을 보이는지, 해당 연령의 아이들의 기본적 특징이 무엇인지, 이런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주면 좋고, 어떻게 대화를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육아서적이라고는 언니에게 물려받은 이 책 딱 한권으로 아기가 어렸을 때는 수유 중이나 아이 낮잠 시간에 후루룩 읽곤 했고, 최근에는 아이가 새로운 연령대로 넘어갈 때쯤 해서 그 연령에 대한 내용을 빠르게 읽고는 책을 덮어두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