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저희 잭은 올해 1월 말 영국으로 돌아온 이후 지금까지 몸이 아프지 않은 때가 많아야 총 3-4주 정도인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감기, 중이염, 또 감기, 또 중이염, 또 감기.. 또 다른 감기.. 이렇게 감기를 달고 지내다 2주 전에는 급기야 수족구병에까지 걸렸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도 영유아 수족구병 유행으로 난리 아닌 난리라고 하던데, 이국만리의 영국에 살고 있는 저희 잭도 어김없이 수족구를 앓았습니다. 수족구병 (의심) 증상의 발단 1일차: 식욕부진, 발열 시작 때는 바야흐로 오늘로부터 딱 2주 전인 6월 30일 일요일. 아이가 아침부터 입맛이 없는지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아침에도 고개를 저으며 손으로 입을 막더니, 점심에도 그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