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마트 물가 4

영국 리들(Lidl)에서 10만원 장보기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이번에도 영국 마트 리들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저희 동네에 리들이 문을 열고 두번째 방문이에요. 일주일 반만에 찾은 마트입니다. 한국에서는 동네 곳곳에 슈퍼가 있고, 편의점이 있어서 급하게 필요한 게 있으면 동네를 오가는 길에 언제나 한 두가지씩 살 수가 있는데 영국에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큰 대도시 시내를 제외하고는 주택가에는 슈퍼나 편의점이 있어야 딱 하나 정도? 걸어서 10분 이상 가야 그런 슈퍼가 하나 있는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마트를 자주 가지 못하고, 한번 갈 때 제대로 사와야 합니다. 두번, 세번 마트 가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지난번 리들에서 11만원어치의 장을 보고 나서, 아직도 야채도 조금 남고, 고기는 냉동실에 아직 남아있고 해서 꼭 장..

영국생활 2021.05.17

[영국물가] 영국마트 6만원 장보기, 이거 실화임?!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예요. 요즘 일도 바쁘고, 잭은 아프고, 잭이 아프니 저도 아프고, 잭과 제가 아프니 틴틴까지 아파서 글을 올릴 시간이 없었네요. 잭은 계속된 감기가 떨어질 줄 모르고, 저는 잭을 돌보다 보니 잭이 제 앞에서 분무기로 물을 뿌리듯 재채기를 해대기 일쑤이다 보니 그 감기를 결국 또 옮아 버렸어요. 제가 아픈 탓에 틴틴이 아픈 잭을 데리고 며칠 자더니 틴틴도 피곤해서 목이 붓기 시작했구요. 도대체.. 1월말부터 시작된 감기는 끝을 모르고 이어지네요. 감기에 이어 또 다른 감기.. 이런 상황임에도 다행히 아이가 열이 펄펄 끓지는 않아서 어린이집은 전처럼 다니고 있어요. 어제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나서 근처 마트 Tesco Extra에서 장을 봐 왔어요. 테스코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4배 가격 차이가 나는 한국소고기 vs 영국소고기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지난 겨울 한국에 머무는 동안 아이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소고기를 사러 갔다가 정말..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손바닥만한 작은 덩이의 소고기가 만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지요. 뭐가 이리 비싼가 싶어 혹시 한우냐고 했더니 정육점 아저씨께서 웃으시며 ‘횡성한우예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리 횡성한우라 해도 오랫동안 영국물가에 익숙해진 우리에게는 한국 소고기값이 비싸도 너무 비쌌습니다. 최근 고기를 구입하며 한국 소고기 가격으 찾아보니 스테이크 외의 부위는 한국이 영국보다 4배 정도 비싸고, 스테이크 처럼 영국에서도 가장 비싼 부위는 한국이 영국보다 2배 정도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주 저희가 영국 Ocado에서 장 본 것이 배달되었을 때 부엌 바닥에 늘여놓..

[영국생활팁] 영국에서 장바구니 물가 아끼는 방법 (1)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입니다. 좀전에 틴틴이 그러네요. “요즘 블로그 탄력받았나봐? 많이 쓰네?” 그러게요.. 그런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지.. 시간만 있으면 하루에 다섯개도 거뜬히 쓸 것 같은 요즘입니다만 시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짧은 블로그 포스팅만 이어가고 있네요. 마음은 급하고, 글은 쓰고 싶고, 시간은 없고. 오늘은 영국에서 장보기 물가를 아끼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구요. 저도 이런 생활정보에.. 그닥 밝은 편은 아닌데, 이런 제가 이용하는 정도라면 이건 필수템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mySupermarket 사이트를 이용하는 거예요 (링크 클릭). 저도 이 사이트를 옥스퍼드에서 생활의 달인의 최고봉에 있던 SM이에게 전수받아서 알게 되었답니다. 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