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몽실언니 2

[영국육아] 등원 4주 2일차_어린이집이 가기 싫은 아이

어린이집 주 3회 등원 오늘로 4주 2일차. 아이의 버디 케어러 레이첼에 따르면 아이가 주 3회만 오는 것 치고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해요. 매일 오는 아이들보다 저희 아이처럼 드문드문 오는 아이들이 적응에 오래 걸리는 법인데, 그런 것치고는 잘 적응을 하고 있다는 거죠. 아이는 이제 기저귀 갈자고 이름을 부르면 제 발로 빠르게 기저귀 교체실 앞까지 걸어오고, 자기가 필요한 게 있으면 선생님들에게 바로 바로 요청을 한다고 해요. 또한 레이첼은 ‘He is very attached’라고 표현을 했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영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을 했어도 이런 육아용어, 생활용어에는 너무 약합니다. ㅠㅠ 레이첼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가 안아주면 자기를 졸졸 따라다니고, 다른 선생님이 잭을..

나의 남편이라는 사람 [염장/오글주의]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가 오늘은 저희 부부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에버노트에 블로그 포스팅을 써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불러들이기" 기능을 실시하는데, 사용자가 많아서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며 22분 뒤에나 다시 시도하라고 하네요. 기다리기 뭣해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고 싶은데 빨래가 덜 끝나서 잘 수가 없어요 ㅠㅠ) 쉬어가는 코너로 저희 부부의 에피소드 (사실 저희 남편 이야기)나 할까 합니다. 다만 염장/오글 유발 가능성이 높은 글이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바로 글을 닫으시고 육아 카테고리 글들을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__^* * * 1. 저는 결혼을 참 잘 한 것 같아요. 남편이 참 좋은 사람이거든요. 물론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남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