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차사고 2

영국에서 자동차 사고로 폐차(total loss)한 경험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근 한 달만에야 다시 소식을 올리네요. 영국에서 차사고를 겪으며 그와 관련하여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남편의 교통사고가 있었고, 보상과정이 진행되었고, 저희는 황급히 중고차를 다시 알아봐야 했고(현재 중고차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있어 차 구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차를 사기 무섭게 아이들 어린이집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어린이집이 열흘간 문을 닫으며 저는 갑작스레 아이 둘을 전업으로 돌봐야했습니다. 먼저, 영국에서 차 사고를 처리한 경험을 공유할까 해요. 혹시라도 영국에서 처음으로 차 사고로 당황하시는 일이 생기실 경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고 경위: 저희는 7월 8일. 잊을 수 없는 날짜. 그 날 오후 5시 24분경 자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남편이 저와 ..

영국에서의 첫 교통사고: 폐차(total loss) 보상금 협상하기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약 열흘 전 남편이 혼자서 운전하던 차량을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코치가 와서 받으면서 저희 차가 폐차 판정을 받게 되었어요. 이 글이 올라오기 전 마지막 글이 올라왔던 그 날, 바로 그 날 저녁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살면서 남편도 저도 자동차 사고를 처음으로 경험한지라 사고 처리에 우왕좌왕했는데, 현재는 자동차 배상금에 합의했고, 조만간 한정된 기간 안에 새롭게 차를 구매하고 렌터카를 반납해야 할 상황입니다. 사고로 인해 차량이 폐차 판정을 받게 되는 것을 영국에서는 토탈 로스(total loss)라고 하더군요. 차를 완전히 잃은 상태. 수리비가 현재 차의 시세보다 더 높게 나올 경우, 수리를 진행하지 않고 폐차하고, 운전자에게는 그 시세만큼의 배상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