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피버 2

[영국일상] 영국 여름에는 미세먼지 대신 헤이피버가 있다!

영국의 온화하고 아름다운 여름날씨 영국의 여름은 짧고 아름답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그 때부터 봄을 알리는 꽃들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대신 봄은 여전히 날씨 변화가 심해서 모두들 감기를 앓는 시기. 이 때를 지나고 난 이후 5월부터는 영국이 정말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영국의 여름은 기온이 올라가야 27-28도, 시원한 날은 22-24도 사이로 선선하고 살랑살랑 바람불며 해가 쨍해요. 건조하고 해가 긴 게 특징입니다. 봄, 가을, 겨울에는 바람이 매우 심한 편인데(바람 많은 제주도 정도의 바람이 이곳 평상시의 바람수준이에요) 여름에는 그나마 바람이 적어요. 그런 날씨가 5월부터 8월까지 지속됩니다. 30도가 넘는 날은 여름 중에 많아야 두세번? 정도밖에 안 되는 거 같아요. 30도가 넘을 거라 하..

가족 일상 2022.06.20

5개월, 30개월 두 아이 육아가 나에게 남긴 것, 그리고 짧은 근황 기록

아주 적은 자유시간. 정신 없는 하루 일과. 하루에도 몇개나 쓰고 싶어지는 블로그. (글로 쓰고 싶은 것들이 계속해서 생각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블로그 쓸 시간이 없다. 그리고, 그 쓸감들은 기억에서 사라진다. 밥을 제대로 씹어 먹으며 먹어본 게 도대체 언제인지..1 일, 1 샤워는 꿈만 같은 일.최대 1 일 3 카톡. 아침먹고 카톡, 점심먹고 카톡, 저녁먹고 카톡. 식후 잠시 화장실을 들를 때나 잠시 핸드폰을 체크할 수 있다. 그마저도 답장할 시간이 제대로 없다. 저녁 메세지는 다음날에나 보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 원래 없던 인간관계는 더더욱 단절.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못 하는 상황. ***잭의 배변훈련 이야기원래는 우리 아이 배변훈련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이, 또 정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