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산사를 만나 아기 상태를 체크하게 된다. 통상 하듯이 심장소리를 듣고, 내 소변검사를 하고, 아기 위치를 손으로 휘휘 만져 대충 짐작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날 저녁, 우리는 옥스포드에 있는 영화관에 가서 토르 라그나로크를 함께 관람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아빙던에는 영화관이 아예 없어서 인근 옥스포드나 디드콧 등 고속도로를 타고 다른 도시에 가야 영화를 볼 수 있다)
아직 상영 중이라 DVD도 예약구입밖에 되지 않으니, 아기 태어나기 전에 얼른 가서 보고 와야지! 목요일 저녁 7시 35분 상영이니 시간도 딱이다. 은행에서 준 공짜표를 이용해서 출산 전 마지막 영화 관람을 하고 올 것이다~ Tintin과 만난지 만 4년만에 우리 둘이 함께 가는 세번째 영화관람! 지루한 기다림을 이렇게라도 달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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