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잭… 이제 그냥 우리 아이 본명을 쓸까요? 저희 아이 이름은 선우예요. 김선우.
선우가 자는 틈을 타서 커피 한잔을 얼른 만들었어요. 그러나.. 커피를 다 마시기도 전에 저는 사탕을 가져와서 사탕을 먹고 있습니다. 커피를 먹다가 갑자기 왠 사탕이냐구요? 기침이 멎질 않아서 기침에 좋은 사탕을 꺼내온 것이죠. 제 기침소리에 아이가 깨면 안 되니까요!
그 사탕이 바로 위 사진의 Lockets 라는 사탕이에요. 박하와 유칼립톨이 들어있어서 목이 아플 때 도와주는 사탕이에요. 꿀과 비타민 C가 들어있고, 인공색소는 들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가격은 세인즈버리 (Sainsbury’s)에서 사면 60펜스인데, 웨이트로즈에서는 61펜스.. 1p 더 비싸네요. 한국돈으로 하자면.. 900원 정도인 캔디입니다.
이건 제가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고 있던 작년 겨울 어느날 (그때도 선우에게 감기가 옮은 것이었죠) 틴틴과 선우과 함께 세인즈버리를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그 때 한 영국 아주머니께서 거침없이 저 캔디를 집어가는 것을 보고, 저게 좋은건가 싶어 저도 한번 따라 사 본 거예요. 그런데!!! 역시나!! 좋더라구요 ㅋ 만족!! 대만족!
사실 목이 아플 때 먹을 수 있는 천연허브 캔디로 더 유명한 것은 스위스의 리콜라 캔디일 것입니다. 그런 이 캔디는 아래에서 보시다 시피 가격이 두배가 넘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 리콜라 캔디도 먹어봤는데, 제 경우에는 그다지 기침에 효과가 없었어요. 그런데 로켓츠 캔디는 목이 간질간질, 기침이 나려할 때 얼른 입에 물면 당분간 기침을 멈추게 해 줘서 그 이후로는 항상 로켓츠 캔디를 상비하고 있지요.
그래서 오늘도 기침이 멎질 않고 계속해서 마른 기침이 나와서 커피를 마시다 말고 이 캔디를 꺼내 먹고 있어요. 지금 먹고 있는 것이 마지막이라, 다음에 장 볼 때는 이 Lockets 사탕을 좀 더 사둬야겠습니다.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멎지 않아서 불편할 때, 이 Lockets 캔디를 드셔보세요. 다른 건 몰라도 기침 잠재우는데는 여지껏 먹어본 사탕들 중에는 단연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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