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토크 4

[육아법]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하게 해 줘!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작은언니가 저에게 해 준 육아팁을 시리즈로 올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말걸기 육아법'과 관련하여 작은언니가 나에게 해 준 육아 조언 (지적?ㅋ)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글은 편의상 평어체로 작성하였습니다. ***** 언니가 해 준 중요한 두가지 육아 조언. 그 첫번째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잠시’라도 하게 해 줄 것! 언니와 통화 중에 갑자기 맑은 하늘에서 우박이 쏟아졌다. 우두두두두.. 소리와 함께 하얀 얼음 알맹이가 하늘에서 떨어지니 잭의 관심은 당연히 바깥을 향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했다. 이때, 나의 이야기: “잭, 밖에 엄청 추워. 밖에 우박도 내려서 나갈 수가 없어. 나중에 날씨 좋아지면 나가자.” 그러자, 작은 언니가 말했다. “지금 잠시 ..

[육아법] '말걸기 육아법' 활용편

오늘은 언니가 알려준 ‘말걸기 육아법’ 활용 예 정리. 한국에 있는 작은언니와 화상전화로 이야기를 하면서 언니가 나에게 지적한 점들: 1. ‘이거?’, ‘저거?’, ‘그거?’ 라고 하지 말 것. 아이가 나를 끌고 가서 청소기를 갖고 오라고 하자 내가 ‘아, 이거 달라고?’ 라고 말하자, 언니가 ‘이거?’ 라고 하지 말고 ‘다이슨 청소기?’, ‘보라색 청소기?’, ‘무선 청소기?’ 라고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명사’를 넣어서 말해주라고 한다. 나의 변명: 애가 나를 끌고 이리 저리 가거나, 이거 달라 했다 저거 달라 했다 하면 정신이 없어서 나도 모르게 ‘이거’, ‘저거’ 라고 말하게 되지 이게 뭔지, 저게 뭔지 나도 잘 생각이 안 난다. 생각할 정신도 없고..ㅠㅠ 언니의 조언: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

[육아법] 아이 언어발달을 도와주는 '말걸기육아법'

작은언니에게 받고 있는 화상육아지원의 기초가 되는 “말걸기육아법”을 실천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들을 공유한다. 지난 글에서 소개한 “베이비 토크”라는 책은 영국 언어심리치료사로 오랫동안 활동한 샐리워드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책으로, 책 안에서는 연령별로 (0개월에서 만4세까지) 아이들이 어떤 내용과 수준의 언어발들을 보이는지, 해당 연령의 아이들의 기본적 특징이 무엇인지, 이런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주면 좋고, 어떻게 대화를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육아서적이라고는 언니에게 물려받은 이 책 딱 한권으로 아기가 어렸을 때는 수유 중이나 아이 낮잠 시간에 후루룩 읽곤 했고, 최근에는 아이가 새로운 연령대로 넘어갈 때쯤 해서 그 연령에 대한 내용을 빠르게 읽고는 책을 덮어두었다. 현..

작은언니에게 받는 '화상육아지원'

**꽤 오랫동안 경어체를 쓰다가 다시 평어체로 돌아온 것은 시간이 없다 보니 빠른 글쓰기를 하기 위함이다. ㅠㅠ 얼마 안 되는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빠르게, 또 많은 양의 글을 쓰고 싶으니 ㅠㅠ 이해바랍니다~** 요즘은 내가 태어나서 (?) 작은언니와 사이가 가장 좋은 때이다. 이야기하자면 길지만, 작은언니와는 어릴 때 이런 저런 일로 투닥거리 할 일이 많았고, 언니는 고등학교때부터 음악을 하면서 바빠지고 나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집을 떠나 독립하면서 언니와는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친하게 될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도 어릴 때 서로에게 쌓였던 앙금(?)들을 풀 기회도 없었다. 어쨌든 그렇게 서로 좋아는 하지만, 또 더 가까워지고 싶기도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발생하는 충돌에 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