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 6

[생후 30개월] 배변훈련을 위한 팁

오늘은 저희 부부가 사용한 배변훈련의 팁을 공유할까 합니다 .사실 들여다 보면 별 게 없습니다. 1. 스티커 칭찬법 활용 이 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변기에 대소변 보는것을 성공할 때마다 스티커 주고, 스티커 모으면 선물을 주는 시스템을 활용했습니다. 단, 선물공세는 첫 일주일만. 계속 하기에는 돈도 돈이고, 아이도 선물에 시들해집니다. 2. 성공했다 하면 무조건 격렬한 칭찬. 인터넷을 찾아보니 칭찬 많이 해주고, 잘 못하더라고 절대 타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칭찬. 격렬히 칭찬. 손뼉치고 소리지르며, 만사 제치고 아이 곁에 달려와서 칭찬. 얼마나 격렬히 칭찬하냐 하면, 부엌에서 일 하고 있다가도 남편이 아이가 쉬나 응가를 포티에 했다고 이야기해주면 바로 달려나오며 소리치기 시작합니다. "..

[생후 30개월] 배변훈련은 순항 중: 진행 과정 기록

안녕하세요. 글을 몰아쓰는 중인 몽실언니입니다.할많할없. 다들 할많하않이라 할 때 저는 할많할없. 할 말은 많지만 할 시간이 없습니다. ㅠㅠ 예전에는 자주 글을 올리는 게 목표였는데, 이제는 쓸 수 있을 때 무조건 막 쓰는 걸로 목표를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글을 "막" 쓰는 중입니다. 이렇게라도 쓰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 할 것 같아서요. 배변훈련 이야기, 이번에는 현재까지의 진행과정편입니다.첫 1주일 중 첫 3일: 소변 실수의 연발, 그리고 생애 첫 변비저희는 저희 아이가 소변 실수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왜냐하면 1월에 저희 엄마가 오셨을 때 엄마가 갑자기 아이 소변가리기를 시작하셨고, 아이가 곧잘 소변을 가렸거든요. 엄마 말씀에, 저희 어릴 때는 돌만 지나도 대소변 가리기를 시켰다고 하..

[생후 30개월] 배변훈련을 위한 중요한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아이 배변훈련을 진행하면서 중요하게 작용했던 "배변훈련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직 현재 진행 중이지만 자평해보자면 배변훈련은 순항 중. 저희 아이는 기특하게도 잘 해내고 있습니다. 6월 18일에 시작한 배변훈련. 이제 2주 반 정도가 지났는데요.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그 지난 과정이 그저 웃음으로만 가득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첫 3-4일은 하루 두세번, 많아야 네번 정도밖에 소변 가리기를 성공하지 못했고, 대변은 매번 팬티에 싸기 일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첫째로, 배변훈련에 필요한 기간을 "최소 한달"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로 아이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생후 30개월] 배변훈련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매번 오랫만에 인사드리죠? 아이들 때문에 시간이 없다 보니 블로그를 쓸 시간이 없습니다. 블로그만 쓸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다른 그 어떤 일도 할 시간이 없어요. 어느 정도냐 하면, 지난 주에 집에서 쓰던 다이슨 무선청소기가 고장났는데도, 다이슨에 전화해 볼 시간이 없었을 정도입니다. 전화는 커녕, 저희 청소기의 무상보증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확인해 볼 시간도 없었어요. 그걸 어저께에야 겨우 해서 상담받고, 교체 부품을 다음주에 받기로 했습니다. 첫째 잭이 락다운으로 어린이집을 가지 않게 되면서 늘 이렇게 바빴지만, 요즘 더 바빴던 것은 바로 그 잭의 배변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짧게 말하자면 애 쫓아다니며 똥오줌 받아대느라 더 정신없이 바빴다는 말씀.. ^^;;오늘로 저희 아이 배..

5개월, 30개월 두 아이 육아가 나에게 남긴 것, 그리고 짧은 근황 기록

아주 적은 자유시간. 정신 없는 하루 일과. 하루에도 몇개나 쓰고 싶어지는 블로그. (글로 쓰고 싶은 것들이 계속해서 생각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블로그 쓸 시간이 없다. 그리고, 그 쓸감들은 기억에서 사라진다. 밥을 제대로 씹어 먹으며 먹어본 게 도대체 언제인지..1 일, 1 샤워는 꿈만 같은 일.최대 1 일 3 카톡. 아침먹고 카톡, 점심먹고 카톡, 저녁먹고 카톡. 식후 잠시 화장실을 들를 때나 잠시 핸드폰을 체크할 수 있다. 그마저도 답장할 시간이 제대로 없다. 저녁 메세지는 다음날에나 보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 원래 없던 인간관계는 더더욱 단절.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못 하는 상황. ***잭의 배변훈련 이야기원래는 우리 아이 배변훈련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이, 또 정신이 없다...

[생후 29개월] 처음으로 "똥"을 말하다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오늘 저희 집에서는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저희 큰 아들 잭이 처음으로 기저귀에 대변을 본 후 저희에게 와서 “똥!” 이라고 말을 한 것입니다. 잭은 아직 배변훈련을 하지 않은 상태예요. 소변 가리기는 1월에 저희 엄마가 와 계실 때 훈련을 해서 소변은 잘 가리지만 대변을 가리지 못한 상태예요. 소변가리기만 좀 하다가 대변까지는 하지 못하고 다시 기저귀로 돌아왔지요. 대변을 가리기 힘들었던 이유는 첫째, 아이 대변이 횟수는 많은데 워낙 규칙적이지 않기 때문이었어요. 저희 잭은 아기때부터 대변 횟수가 워낙 많았던 아이예요. 지금도 동생 뚱이보다 대변을 더 자주 본답니다. 엄마가 계실 때는 엄마의 도움이 커서 소변가리기를 할 수 있었는데, 저희끼리 있는 요즘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