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삶/육아일기 2017-20

한 쌀과자 하실래예~?

옥포동 몽실언니 2019. 2. 15. 08:01
사진첩을 돌려보다가 우리 잭의 귀여운 쌀과자 간식 사진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쌀과자를 먹으며 미소 짓는 잭!  


한 쌀과자 하실래예~~~?  자기 사진을 찍는 엄마에게 쌀과자를 내미네요.


육아현실은.. 직접 겪을 때보다 사진으로 볼 때 더 빛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ㅋ 현실은.. 저 쌀과자 몇개 먹다가 입에서 바시락 거리며 씹기만 하고 다 뱉어내고, 의자 아래로 집어던지고.. 난리가 나지만, 사진은 이렇게 이쁜 모습만 담아주니까요!  그리고, 바로 그 이쁜 모습만 더 기억하도록 하는.. 그게 바로 사진의 “힘”?!


* * *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아이가 먹고 있는 것은 Organic banana rice cake 오가닉스에서 나오는 바나나맛 쌀과자예요.  쌀과자 한면에 바나나맛 시럽이 발려져있지요.

재료는 쌀 85%, 바나나쥬스 농축 13%, 사과쥬스 농축 2%, 티아민 약간.. 티아민 외의 모든 재료가 유기농이라 합니다.  

한봉지에 1.20파운드.. 우리돈으로 1800원쯤.. 꽤 비싸죠?  잭 간식으로 샀지만 틴틴이 너무 좋아해서 잭이 먹은 양보다 틴틴이 먹은 게 아마.. 오십배는 넘을 것 같아요.  ㅋ 잭은 먹어봤자 두어개인데, 틴틴은 한번에 한봉지를 먹으니까요. 저희는 박스째 세일을 하던 당시에 이 과자를 잔뜩 구입해둔터라 그걸로 아직까지 먹고 있는데, 제 값주고는 사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비싼데 잭이 아주아주 좋아하지는 않고.. 틴틴도.. 이렇게까지 비싼 쌀과자를 간식으로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ㅋ 일반 쌀과자를 사면 유기농이라 하더라도 같은 값에 양은 두배인 것을 살 수 있거든요!

이제 하루만 더 있으면 주말입니다.  모두 주말 잘 보내시구요, 저는 다음주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